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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후보자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현장 연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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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환경 관련 규제 더 커지고 있어‧‧‧ 중기부 지원으로 선제적 대응 필요"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대사관‧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을 연결해 글로벌 수출 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차담회를 마치고 최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시은 기자]
오영주 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차담회를 마치고 최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시은 기자]

오 후보자는 1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앙회 관계자와 차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을 만나 "어제 중소기업들의 금융 부분 비용 문제나 인력의 문제 등 여러 애로사항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면서 "그런 부분에 대해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 중소기업의 숫자를 더 늘리고 시장을 다변화하는 것이 우리 경제에 핵심적인 사안"이라면서 "재외공관 대사와 공공기관들이 더 체계적으로 촘촘하게 중소기업 현장과 연결된다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느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오 후보자는 "새로운 국제 경쟁 하에서 다양한 수출 통제 시스템과 AI 규제 등 장애들이 생기고 있다"면서 "미래 중소기업의 시장 개척을 위해 새로운 국제적인 기법이나 환경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후변화와 관련된 내용들은 기업 차원에서 많은 준비가 가능한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중기부의) 지원 하에 환경의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어떤 정책이 가장 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면서 "외교부에서도 (이런 점이) 우리 중소기업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들에 대해 많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관련한 많은 논의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앞선 차담회에서 중기중앙회는 주요 입법과제로 가업승계 활성화와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협동조합 공동사업 담합 배제 등을 건의했다. 이대건 중기부 정책기획관은 "오 후보자가 취임 후 정식 간담회를 개최해 정책 효과가 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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