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주 보합세를 보였던 서울도 하락 전환했다. 주택시장이 겨울철 들어 잔뜩 얼어붙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12월 1주(12월 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하락, 전세가격은 0.07%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와 하락폭이 같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01%→-0.01%)이 하락폭을 유지했고, 서울(0.00%→-0.01%)은 하락 전환했다. 지방(-0.02%→-0.02%)은 하락폭을 유지한 가운데 5대광역시(-0.03%→-0.03%)와 세종(-0.02%→-0.09%)은 하락세, 8개도(0.00%→0.00%)는 보합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에 대해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며 매수관망세가 확대되고 매물가격 하향조정 단지를 중심으로 간헐적인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 강북은 강북구(-0.06%)가 미아‧번동 주요단지 위주로, 도봉구(-0.03%)가 쌍문‧창동 구축 위주로, 마포구(-0.03%)가 성산‧아현‧공덕동 대단지 위주로, 은평구(-0.02%)가 진관‧녹번‧불광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에서는 금천구(-0.06%)가 시흥‧독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0.05%)가 역삼‧개포‧도곡동 주요단지 위주로, 구로구(-0.04%)가 구로·신도림동 위주로, 관악구(-0.04%)가 봉천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상승을 유지했지만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4%→0.11%)과 서울(0.16%→0.14%)은 상승폭이 줄었고 지방(0.03%→0.03%)은 상승폭을 유지됐다. 5대광역시(0.01%→0.01%)와 8개도(0.03%→0.03%)는 상승폭을 유지했지만 세종(0.21%→0.14%)은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지역별로는 성동구(0.26%)가 금호·하왕십리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21%)는 전농․답십리동 위주로, 광진구(0.19%)는 광장·자양동 선호단지 위주로, 용산구(0.15%)는 이촌·도원동 위주로, 노원구(0.15%)는 상계·월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26%)가 신천·잠실동 주요단지 위주로, 구로구(0.18%)가 구로․개봉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양천구(0.15%)가 목·신정동 학군지 위주로, 강서구(0.15%)가 마곡·방화동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14%)가 상도·흑석동 위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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