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연말을 맞이해 훈훈한 활동에 나섰다. GS칼텍스 구단은 지난 3일 현대건설과 홈 경기에서 한부모가정과 위탁가정을 위해 자선 경매 수익금 전액(1175만원)을 대한사회복지회에 전달했다.
팀 자선 경매는 지난 9월 '서울 옥션' 사이트를 통해 진행됐다. 당시 'Energy Plus 킥둥이들과 함께하는 자선 경매'에선 GS칼텍스 선수들이 실착하거나 보관했던 유니폼과 트레이닝복 등 훈련복과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우승 기념티셔츠 등 선수단 전원이 직접 팬들을 위해 내놓은 애장품이 출품됐다.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물품은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의 물품(실착 친필 사인 민소매 연습복)이다. 구단은 "220만원에 낙찰됐다"고 알렸다.
선수단 주장도 맡고 있는 강소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부모가정과 위탁가정 아동을 지원하게 됐다"며 "자선경매행사에 애정을 가지고 참여해 준 팬들 덕분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다면 매년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대성 대한사회복지회 회장은 "팬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에 나눠주신 GS칼텍스 배구단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대한사회복지회는 저소득 한부모가정이 사회에서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자녀를 잘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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