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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탄희 "현 지역구 불출마…기득권 버리고 험지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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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에 '연동형 유지·위성정당 방지법' 결단 촉구
"두려움 이기고 원칙 지켜야…당 위해 어디든 갈 것"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월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 심사를 위한 전원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DB]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월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 심사를 위한 전원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DB]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현행 선거제도(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와 '위성정당 방지법'을 주장하는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용인정 불출마를 선언하고 험지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의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와 위성정당 방지법 당론채택을 압박하는 포석이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연동형 비례제를 사수하고,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며 "다음 총선에서 저의 용인정 지역구에 불출마하겠다. 당의 결단을 위해서라면, 우리 당이 고전하는 험지 어디든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장의 이익보다 대의와 가치를 선택하는 김대중·노무현 정신으로 돌아가자. 저부터 내려놓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두려움을 이겨내고 원칙을 지킬 때 우리는 비로소 국민의 선택을 받은 것이 민주당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오는 29일 의원총회에서 선거제도 개편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우리 지도부가 앞장서서 우리 당이 국민들께 한 약속을 지키는 결단을 할 거라고 믿는다"며 "의원총회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야는 현재 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를 놓고 협상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의원 등 당내 의원 50여명은 현행 제도 사수와 위성정당 방지법 통과를 주장하고 있으나 지도부는 아직 결론내지 못한 상황이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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