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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공간 활용도 높인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Ⅱ'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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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무빙 수납장에 벽체 매립형 가구 추가한 새 설계 상품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현대건설이 원 스페이스 멀티 유즈(One Space Multi Use) 콘셉트의 'H시리즈'를 연이어 선보이며 주거공간에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Ⅱ'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무빙 수납장에 벽체 매립형 가구를 추가, 주방에서 거실로 연결되는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설계 상품이다.

버튼 하나로 대형 수납장을 이동시키고, 리모컨을 조작해 벽에 매립된 다이닝 테이블과 의자를 한 번에 배치해 하나의 공간을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Ⅱ가 적용된 유닛. [사진=현대건설]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Ⅱ가 적용된 유닛. [사진=현대건설]

무빙 수납장을 거실 쪽으로 배치하면 식료품이나 주방용품 등 다양한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팬트리(Pantry)와 플랩장·폴딩체어를 이용한 홈오피스(Home Office)로 활용할 수 있다. 플랩장 내 사무용품, 노트북, 책 등을 배치할 수 있도록 확보된 공간에 콘센트와 조명도 내장돼 있다. 필요 시 간편하게 사무공간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무빙 수납장을 주방 쪽으로 이동시키면 다이닝 공간과 홈짐(Home Gym)으로 변신한다. 벽면에 매립된 4인용 식탁과 의자를 펼치면 식사 및 다과가 가능한 공간이 마련되고, 다이닝 공간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두어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식탁과 의자는 전동식으로, 리모컨 조작만으로 펼치고 접는 동작이 가능하다.

무빙 수납장 전면에는 스마트 미러 일체형 도어를 설치해 미디어 헬스케어 기능을 더했다. 스마트 미러로 운동 동영상을 시청함과 동시에 내부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로 심박수, 호흡 등을 측정해 개인의 컨디션 체크가 가능한 헬스케어 공간을 집 안에 구현할 수 있다.

대형 가구를 이동시키는 만큼 고하중을 버티는 설계는 물론 각종 장치로 안전성도 확보했다. 무빙 수납장 측면 및 상부에 가이드 레일을 설치해 수납장이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팬트리나 다이닝으로 활용할 때는 수납장이 움직이지 않도록 감지센서를 통한 잠금 기능을 적용했다.

한편,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Ⅱ는 내년 상반기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등촌역에 유상옵션으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디에이치 및 힐스테이트 브랜드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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