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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동남아 3社와 메타버스 '이프랜드'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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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글로벌 공통 서비스 집중, 파트너사는 현지 특화 마케팅 주력

[아이뉴스24 서효빈 수습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말레이시아의 셀콤 디지, 인도네시아의 아가테, 필리핀의 코스믹 테크 등 3개 기업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관련 퍼블리싱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외 이용자들이 SK텔레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SKT]
해외 이용자들이 SK텔레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SKT]

'셀콤 디지'는 말레이시아 1위 통신기업, '아가테'는 인도네시아 게임개발사, '코스믹 테크'는 사물이동통신 플랫폼·디바이스 제조유통기업이다. SK텔레콤은 이들 기업과 각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이프랜드의 동남아시아 지역 이용자 확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텔레콤은 이프랜드 글로벌 서비스의 기획과 콘텐츠 제작, 서비스 운영 등 핵심 영역에 집중하고, 파트너사들은 현지 특화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1차 고객 지원 등 현지 서비스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파트너사들은 초기 개발비 투입 없이 메타버스 서비스 사업 경험을 얻을 수 있으며, SK텔레콤은 파트너사를 통해 특정 지역이나 국가에 맞는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앞서 연초부터 논의를 시작해 지난 7월부터는 시범적으로 마케팅 협력을 진행하거나, 파트너사 전용 이프홈을 개설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체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현지화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향후 원활한 지역별 이프랜드 서비스 제공과 활성화를 위해 파트너사들에게 더 많은 관리자 권한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미국, 인도, 유럽 등에서도 파트너사를 발굴해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사업담당 부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현지 기업들과 협약을 맺는 형태로 지역별 이프랜드 이용자들이 문화와 사회에 적합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수습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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