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시은 수습 기자] 국내 유일 중견기업·투자기관 협력 네트워크인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1기 과정이 4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2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과 박대준 삼일PwC 딜부문 대표를 비롯해 채희철 디에이치라이팅 대표이사, 임수민 다인정공 사장, 박석원 대신증권 상무, 김봉섭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실장 등 1기 수료생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동문회장인 채희철 디에이치라이팅 대표이사는 1기 수료생 40명을 대표해 수료증을 받았다. 중견련은 지난 9월 신성장 동력 발굴의 기반인 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중견기업 중심의 건강한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삼일PwC와 공동으로 ‘포럼’을 출범시켰다.
수료식은 최만연 태경그룹 사장의 ‘중견기업과 금융 시장의 성장 플러스’ 주제 강연, 동문회 운영 방안 발표 등으로 짜여졌다. 최 사장은 특강을 통해 글로벌 소재 전문 기업으로서 태경그룹의 성장 전략을 소개하면서, “기업의 핵심 성장축에 대한 과감한 투자,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전문 투자기관과의 연대와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기업 투자 전담 부서는 이러한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성장 방향성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전략적인 판단에 입각해 혁신과 성장 인프라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9월 7일부터 11월 22일까지 10주간 진행된 ‘포럼’은 ‘미중 패권 전쟁과 미래 경제 지도’, ‘2차전지 산업 전망과 투자 환경’, ‘생성형 AI의 미래와 리스크’, ‘성공적인 바이오 투자 전략’ 등 다양한 주제의 전문가 특강과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중견련은 중견기업과 민간 투자기관 간 협력의 시너지가 이어질 수 있도록 1기 동문회 및 임원단을 구성하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대준 삼일PwC 딜부문 대표는 “예측하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대한 깊은 통찰을 나누고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의 기반으로서 견고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중견기업과 투자기관의 혁신적인 변화와 진보를 견인하는 민간 대표 포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의 진화와 발전이 연속적인 투자의 선순환에서 비롯된다는 측면에서 수준 높은 투자 역량은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향한 혁신과 도전의 기본 요건”이라며 “최초로 시도되는 중견기업과 투자 전문집단의 협력 네트워크인 ‘포럼’이 중견기업의 원활한 투자를 견인하고, 산업 생태계의 역동성을 강화하는 협력의 롤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외연과 내실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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