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스퀘어(대표 박성하)는 2023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405억원, 영업손실 5607억원, 순이익 447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SK스퀘어 연결 실적은 투자기업 특성상 포트폴리오 회사의 영향을 받는다. SK하이닉스의 당기순손익액이 보유 지분율 만큼 연결 매출에 반영된다.
3분기에는 SK하이닉스 지분법 평가 손실이 줄어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K스퀘어는 지난 2분기 734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SK스퀘어는 또한 3분기 유의미한 현금흐름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분기 배당(438억원)과 SK쉴더스 지분매각(4100억원), 나노엔텍 매각(515억원), SK플래닛 지분매각(350억원)을 통해 총 5403억원의 현금이 유입됐다. SK쉴더스 지분매각 잔여대금 명목으로 향후 2년내 4500억원 현금유입을 추가로 확보했다.
SK스퀘어는 중장기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SK하이닉스와 시너지가 높은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신규 편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1000억원을 공동 출자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정재헌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현재 보유한 포트폴리오를 키우고 재편하는 동시에 새 포트폴리오를 편입하는데 리소스를 집중하고 있다”며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가진 투자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하는 모습을 주주분들께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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