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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주년 구자은 LS 회장 "두려움 없는 스무살 기세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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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창립행사 대신 희귀질환 아동 20명 선정해 치료비 지원

[아이뉴스24 이시은 수습 기자] 11일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LS그룹의 구자은 회장이  "두려움 없는 스무살의 기세로 지금의 상황을 이겨내고 비전 달성을 위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LS그룹은 지난 2003년 11월11일 LG그룹으로 분리돼 독립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구 회장은 "이제 스무 살 청년이 된 LS는 가장 역동적이고 도전적인 나이"라며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비전 달성의 의지를 강조했다.

구자은 LS 회장이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LS그룹]

LS그룹은 그러나 별도의 행사를 하는 대신 희귀 질환 아동 20명을 선정해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기부는 구자은 LS 회장의 결정으로, 최근 고유가·고물가 등 엄중한 경영 환경을 고려했다고 LS그룹은 설명했다.

구 회장은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LS가 성장한 것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덕분"이라며 "늘 우리와 함께 호흡하지만 여건과 상황이 어려운 이웃, 특히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에게 치료비를 전달하는 것으로 행사를 갈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시은 수습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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