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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된 "쿠팡 없이 못살아"…3분기 매출 8조·2000만 활성고객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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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146억원…5분기 연속 흑자 행진
김범석 창업자 “대만 로켓배송으로 해외진출 어려운 한국 중소 수출길 열어”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쿠팡이 지난해 3분기부터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사상 첫 8조원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면서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범석 쿠팡 대표 [사진=쿠팡]
김범석 쿠팡 대표 [사진=쿠팡]

8일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8조1028억원(61억8355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310.39)으로 전년 동기(6조8383억원) 대비 18% 증가했다. 달러 기준 매출은 같은 기간 21% 오른 금액이다.

쿠팡이 분기 매출 8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4분기(7조2404억원) 첫 분기 매출 7조원을 돌파한 이후 10개월 만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1146억원(8748만달러)으로 전년동기(1037억원·7742만달러)보다 1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1215억원·9067만달러) 수준인 1196억원(9130만달러)을 기록했다. 다만 달러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보다 13%, 1% 증가하며 원화보다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쿠팡은 지난해 3분기부터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또 활성 고객(제품을 분기에 한번이라도 구매한 고객)은 지난 2021년 팬데믹 이후 가장 빠른 분기 증가율(14%)을 보이며 2042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김범석 창업자는 “다년간의 독보적인 투자와 고객 경험, 운영 탁월성에 집중한 결과 견고한 성장세와 수익성 확대를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있다”며 “로켓배송·로켓프레시와 마켓플레이스(3P) 모두 상품군이 크게 넓어진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진출 1주년을 맞은 대만 로켓배송·로켓직구에 대해 김 창업자는 “장기적인 대만의 장기적인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한국 로켓배송 출시 첫 1년보다 대만의 로켓배송 첫해 성장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대만에서 쿠팡 앱은 지난 2분기부터 쇼핑 부문 다운로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쿠팡은 1년간 1만2000개 이상의 중소기업들의 대만 수출을 지원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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