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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메타버스·AI반도체·양자…'ETRI 컨퍼런스 2023'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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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17개 핵심기술 소개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내 대표 연구소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최신 연구성과와 미래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ETRI는 7일부터 이틀간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ETRI 컨퍼런스 2023'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혁신으로 만드는 행복한 내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6G △메타버스 △AI반도체 △양자기술 등 4대 분야 컨퍼런스와 17개 핵심기술 전시회, 사업화 설명회가 함께 열린다.

행사 첫날에는 6G 분야 기술이 집중 소개된다. ETRI의 최신 6G 연구성과와 우주인터넷, 6G 서비스, 네트워크, 부품 관련 기술을 발표하고, 6G 글로벌 기술 리더십 확보와 관련된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둘째날에는 메타버스, AI반도체, 양자기술 순으로 진행된다. ETRI는 메타버스 분야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2021년 우리나라 최초의 AI 반도체‘알데바란’을 개발한 바 있다. 양자기술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능한 20큐빗(Qubit) 양자컴퓨터를 내년까지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반도체 분야에서는 △페타스케일 PIM 프로세서 디자인 △AiM을 사용한 비용 효율적인 LLM 가속기 시스템 △거대 언어모델 추론을 위한 지연처리장치 △뉴로모픽 반도체 연구동향이 소개된다.

양자기술 분야는 △양자광학 양자시뮬레이터 △초전도 양자컴퓨팅 시스템 △도청 불가능한 유무선 양자암호통신 집적화 모듈기술 △원자기반 양자측정 및 센싱 등이 발표된다.

컨퍼런스와 함께 17개의 기술전시도 함께 이뤄진다. 6G 관련으로는 △위성 IoT 기술 △다누리호 우주인터넷 탑재체 △5G 스몰셀 기지국 SW △6G 광액세스용 코히어런트 DSP기술 △고신뢰·저지연 5G+ 코어 및 TSN 기술 등이 전시된다.

특히 관람객들의 6G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3차원 실물의 축소모형인 디오라마를 통해 증강현실로 6G의 미래비전과 개념을 시연한다. 저궤도 통신위성과 항공기, 드론, 도심교통항공(UAM)이 자연스럽게 주파수로 연결되고 지상 기지국과 통신되는 모습을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보여준다.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실사기반 입체영상 획득/생성기술 △영상기반 3차원 공간복원 기술 △디지털휴먼 실감 가시화 기술 △입체미디어 압축 및 합성 기술 △VR 훈련 콘텐츠기술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이 공개된다.

이 밖에 에트리홀딩스가 진행하는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 일반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 연구원 인재채용 설명회도 함께 열린다.

방승찬 ETRI 원장은 “이번 행사는 ICT 국가전략기술과 관련해 연구원의 선도분야, 미래 도전분야에 대한 비전과 역할을 제시하는 자리다. 그동안 연구개발 과정에서 응원해준 국민은 물론, 주요 고객에게 연구원의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TRI 컨퍼런스 2023 세부일정(프로그램) [사진=ETRI ]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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