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수습 기자] DL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 클럽'에 가입했다.
DL건설은 지난 21일 '광주 동서작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재개발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일원 대지면적 8만 5809㎡ 부지에 지하2층~지상 최고 28층, 15개동 1341세대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약 4290억원, 착공 예정 시점은 2027년 8월이다.
사업지는 도심권 교통환경 및 편의시설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인근의 무진로 및 상무대로 등을 활용한 도심 진출이 용이하고 우산동 중심 상권 접근이 쉽다. 이마트가 근접했고 하남성심병원도 이용이 편리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DL건설은 이번 수주로 누적기준 1조963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해 도시정비수주 ‘1조 클럽’을 달성했다. 2020년과 지난해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후 세 번째다. 올해는 서울시 ‘모아주택’ 사업 등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주요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등에서 성과를 거둬 2년 연속 1조 클럽에 올랐다.
DL건설은 연말까지 약 1조7700억원의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DL이앤씨의 100% 자회사가 되는 내년에는 양사 간 긴밀한 협업으로 더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도 올해 또한 1조 클럽을 달성하게 된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도시정비사업을 필두로 올해 총 누적 수주 3조원 실적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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