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퀄컴은 자사의 오라이온(Orion) CPU를 경쟁사 제품과 벤치마크한 결과 애플 M2 맥스, 인텔 i9-13980HX보다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4일 오전(현지시각)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3' 기조연설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애플·인텔 등 주요 경쟁사 제품과 퀄컴 오라이온 CPU간 긱벤치 결과를 발표했다.
퀄컴 긱벤치 결과에 따르면 오라이온은 3227점을 기록하며 각각 △3192점(i9-13980HX) △2841점(M2 MAX)으로 집계된 경쟁사 제품을 상회했다. 퀄컴 오라이온은 퀄컴이 2021년 인수한 누비아가 지난해 개발한 맞춤형 CPU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CPU를 개발할 때 우리의 목표는 업계의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라이온은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은 새로운 리더"라며 "전례 없는 수준의 초저전력 성능을 실현하고 모바일 컴퓨팅을 포함한 미래의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퀄컴은 하와이 마우이에서 스냅드래곤 서밋 2023을 오는 27일(현지시각)까지 진행한다. 퀄컴은 이 자리에서 차세대 모바일 AP인 스냅드래곤8 3세대를 비롯한 프리미엄 PC 플랫폼 스냅드래곤X, 스냅드래곤 심리스 등 다양한 제품·기술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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