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세종특별자치시를 포함해 전국 229개 시·군·구체육회 소속 2800명 생활체육지도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2023년) 직무교육에선 생활체육지도자 현장지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개편했다.
체육회는 "신규지도자과정, 행정지도자과정, 코디네이터과정 등 지도자 수요와 역량에 맞는 맞춤교육이 신설됐다"며 "시도체육회 별로 필요한 교육 과정을 현장 지원하기 위한 '찾아가는 보수교육'을 신규로 개설해 전문 강사진을 각 시도체육회로 파견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대면 직무교육은 전국 9개 권역 교육장(경기 김포, 화성, 양평, 강원 인제, 충남 천안, 전북 부안, 전남 여수, 울산광역시, 경북 경주)에서 오는 12월 1일까지 모두 13회에 걸쳐 개최된다.
교육은 매 회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스포츠명사 특강 △체육지도 실기수업 △행정 실무교육 등 다양한 맞춤수업 내용으로 구성됐다. 신수지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와 안정은 러닝전도사 등이 특강에서 강사로 참여한다.
이번 직무교육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16년 이상 경력을 지닌 고연차지도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코디네이터과정'을 먼저 실시했다. 체육회는 "이어서 신규지도자 과정, 행정지도자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면교육 뿐 아니라 교육에 대한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온라인 동영상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체육회는 "시·군·구체육회 자체 교육도 의무교육에 포함해 생활체육지도자 성장, 발전, 전문성 확보를 위한 교육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생활체육지도자 직무교육은 지난 2000년부터 활동해온 생활체육지도자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 중이다. 체육회는 "지역사회에 스포츠를 통해 지역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생활체육지도자의 전문성과 지도역량 강화에 있어 유익한 교육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에는 지도자 연차와 역할에 맞도록 맞춤교육으로 진행함으로써 보다 실질적인 지도·업무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체육회는 또한 "이번 직무교육을 통해 보다 발전되고 전문적인 생활체육지도 활동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범국민 생활체육 캠페인 '스포츠7330'(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하기)을 전파해 생활체육 참여율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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