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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3Q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 전망…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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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이익 체력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LS일렉트릭에 대해 반도체 증설 투자와 영업일수 감소 등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LS일렉트릭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 [사진=LS일렉트릭]
NH투자증권이 LS일렉트릭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 [사진=LS일렉트릭]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정상화되는 반도체 투자와 계속되는 공급 우위의 전력 인프라 부문 이익 규모가 유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하향은 하반기 반도체 투자 감소로 인한 올해 자동화 부문의 영업이익 감소와 중국법인의 매출 축소 등을 반영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전력인프라 부문 이익은 수주잔고가 1조8000억원을 상회한다. 당분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산업 구조상 수요가 확대돼도 적극적인 설비투자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공급 우위의 시장 상황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설비 가동률도 80%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라며 "전반적인 경기 부진으로 인한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간 영업이익이 3000억원 대는 유지할 전망"이라고 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5% 오른 757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영업이익 컨센서스(897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투자와영업일수 감소, 중국법인 매출 축소 등으로 인해 2분기 대비 부진할 것"이라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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