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가을야구'행 문턱에서 아쉽게 주저 앉았지만 유종의 미는 거뒀다. KIA 타이거즈는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6위 KIA는 73승 2무 69패로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승률 5할을 넘겼으나 유래없는 치열한 중위권 경쟁에서 밀렸다.
이날 패한 NC는 75승 2무 67패 4위를 확정했다. 같은날 두산 베어스에 5-0으로 이긴 SSG 랜더스는 3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KIA 구단은 이날 NC전에 앞서 의미있는 행사 하나를 마련했다. 김선빈(내아수)의 개인 1500경기 출장과 1500안타 달성 시상식이다.
김선빈은 지난달(9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KBO리그 역대 66번째로 15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같은달 11일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 3회말에는 내야안타를 쳐 KBO리그 역대 44번째로 개인 1500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KIA 구단은 김선빈에게 격려금, 상패,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허구연 총재를 대신해 임채섭 경기운영위원이 구장을 찾아 기념패와 축하 꽃다발을 전했다.
KBO리그는 이날 3경기를 끝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오는 19일 창원 NC파크에서 NC와 두산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포스트시즌 일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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