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팀명을 KGC인삼공사에서 정관장으로 바꾼 뒤 첫 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여자프로배구 정관장이 1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5 25-15 25-23)으로 이겼다.
팀의 시즌 첫 경기이자 홈 개막전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정관장은 아시아쿼터(AQ)로 뽑은 메가왓티 퍼티위(인도네시아, 등록명 메가)가 두팀 합쳐 최다인 21점을 올렸고 새로운 외국인선수 지오바나 밀라나(미국, 등록명 지아)가 19점으로 뒤를 잘받쳤다.
두 미들블로커인 정호영과 박은진도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7점을 합작했다. 반면 기업은행은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미국, 등록명 아베크롬비)가 팀내 가장 많은 19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관장은 1, 2세트를 비교적 쉽게 가져왔다. 세트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세트 승기를 굳혔다.
그러나 3세트는 접전이 펼처졌다. 기업은행은 앞선 두 세트와 달리 추격했다. 승부는 세트 후반 갈렸다.
정관장이 24-21로 매치포인트를 앞둔 상황에서 기업은행이 두 점을 연달아 내 23-2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정관장은 듀스를 허용하지 않았다. 아베크롬비가 시도한 후위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정관장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정관장은 이날 서브 득점(7-1)과 블로킹(9-6)에서 모두 기업은행에 앞섰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