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가을야구'에서 연승을 6경기째로 늘렸다.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ALCS, 7전 4승제) 첫판을 잡았다.
텍사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ALCS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텍사스는 이로써 와일드카드 시리즈 2연승,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연승을 포함해 포스트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승리 주역은 선발 등판한 좌완 조던 몽고메리가 됐다. 몽고메리는 이날 휴스턴 타선을 상대로 6.1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몽고메리에 이어 마운드 위로 올라간 계투진 그리고 마무리 호세 르클럭도 실점하지 않고 휴스턴 타선을 꽁꽁 묶었다.
텍사스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에반 카터가 휴스턴 선발투수 저스틴 발렌더를 상대로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타석에 나온 요한 하임이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5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레오디 타바레스가 추가점을 이끌어낸 귀중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텍사스는 이때 낸 점수를 경기 종료까지 잘 지켜내며 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벌렌더도 이날 6.2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두 팀의 2차전은 같은 장소에서 17일 열린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