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예고한 가운데, 당초보다 규모가 더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관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9일 의대 정원 확대 규모와 일정, 방식 등을 직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의대 정원 확대 규모는 최대 500명 수준으로 알려졌지만, 윤 대통령의 의지가 강해 1000명 수준까지 추가 선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같은 규모는 시민사회가 주장해온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의대 정원은 2000년 의약분업에 반발한 의사단체의 요구로 10% 줄어 2006년 이후 3058명을 유지 중이다. 이번에 의대 정원이 1000명 이상으로 확대된다면 기존보다 정원은 30% 증가하게 된다.
다만 의사들은 이 같은 정원 확대에 반발하고 있다. 앞서 문재인 정부도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했다가 의사들의 파업 등으로 추진을 중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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