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미네소타 트윈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휴스턴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전 3승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휴스턴은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미네소타를 제쳤다. 미네소타는 먼저 치고 나갔다.
1회말 로이스 루이스가 솔로 홈런을 쳐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휴스턴은 2회초 대포로 응수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마이클 브랜틀리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1-1로 균형을 맞췄다.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이번에도 대포 덕을 톡톡히 봤다.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호세 아부레유가 투런포를 쳐 3-1로 리드를 잡았다.
미네소타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6회말 에두아르도 율리안이 솔로포를 쳐 2-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더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휴스턴 불펜진에 타선이 묶이면서 고개를 숙였다. 휴스턴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꺾고 올라온 텍사스 레인저스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ALCS에서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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