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휴식을 취했다. 소속팀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안방에서 역잔패를 당했다.
피츠버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교체로도 출전하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3회말 만루 상황에서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1루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엔디 로드리게스가 홈으로 들어와 선취점을 뽑았다.
4회말에는 로드리게스가 적시타를 쳐 2-0을 만들었고 이후 다시 만루 상황을 맞이했고 이번에는 마이애미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더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8회초 무너졌다. 마이애미는 해당 이닝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조시 벨이 적시 2루타를 쳐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2-3으로 따라붙었다. 마이애미는 계속된 찬스에서 후속타자 제이크 버거가 적시타를 쳐 3-3으로 균형을 맞췄고 이어 타석에 나온 재즈 치좀 주니어의 희생플라이로 4-3으로 역전했다.
리드를 잡은 마이애미는 8회말 등판한 데이비드 로버트슨과 9회말 마운드 위로 오른 태너 스캇이 피츠버그 타선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소속팀 승리를 지켰다.
4번째 투수 후아스카르 브라조반이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5승째(2패 13홀드), 로버트슨은 시즌 9홀드째(6승 6패 18홀드), 스캇은 시즌 11세이브째(9승 5패 24홀드)를 각각 올렸다.
이날 마이애미가 승리를 거두면서 김하성과 최지만이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남은 정규시즌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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