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투타 겸업'으로 고교 야구무대에서 화제를 모은 전미르(경북고)가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했다. 전미르는 지난 14일 열린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롯데에게 지명됐다.
롯데 구단은 27일 전미르와 계약금 3억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이날 전미르를 포함해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2024년 신인 선수 11명과 모두 계약을 마무리했다.
전미르는 신장 188㎝ 뭄무게 95㎏라는 좋은 체격 조건을 갖췄다. 여기에 뛰어난 운동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투수와 타자를 모두 소화하고 있고 파워와 스피드를 골고루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라운드 지명자로 부산고를 나와 송원대에 재학 중인 좌완 정현수는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정현수는 즉시 전력으로 활용 가능한 투수 자원으로 꼽힌다.
또한 안정된 제구력과 함께 경기 운영 능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커브와 슬라이더 등 변화구 구사 능력도 뛰어난 투수로 알려졌다.
3라운드에서 지명된 이호준(대구상원고)은 1억원에 계약했다. 이호준은 고교 시절 유격수 포지션을 소화하며 견실한 수비 능력과 뛰어난 야구 센스를 갖춘 선수로 평가받았다.
구단은 "공격, 수비, 주루에서 안정적인 기량을 갖춰 팀의 미래 주전 유격수 자원으로 성장 가능하다는 평가를 들었다"고 소개했다.
4라운드에서 뽑힌 박준우(유신고, 투수)와는 8000만원에 계약했다. 박준우도 뛰어난 신체조건과 함께 슬라이더가 주무기로 꼽힌다.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춰 미래 선발투수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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