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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오늘 '총리 해임건의안' 통과…본질은 尹 향한 국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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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폭주에 브레이크…대통령 겸허히 수용해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키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국회에서 통과되는 즉시 대통령은 이를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해 정권 폭주에 브레이크를 걸겠다"며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의 본질은 대통령을 향한 국민의 강력한 경고"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 국회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국민통합형 국무총리를 지명하기 바란다"며 "(정부여당은)대한민국을 100%의 나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국정운영의 책임을 대통령과 함께 짊어지는 집권 여당이라는 사실 자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대통령에게 국민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전달해야 할 책무가 있는데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돌이켜보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브레이크를 밟을 시기는 충분히 있었다"면서 "그러나 아예 브레이크를 떼어버리고 폭주하는 사이 민주주의는 병들고 민생은 힘들고 나라의 성장 잠재력은 한없이 약해졌다"고 지적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박 원내대표는 "30%의 국민만 바라보는 이념의 정치는 끊임없이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 국민은 더 이상 정권의 변화를 기대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국민의 뜻을 모으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본회의는 이날 오후 2시께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표결한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윤석열 정부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며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해임건의안 통과 요건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민주당의 단독 처리가 가능하다. 야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박진 외교부장관·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해임건의안을 강행한 바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도 이뤄진다. 민주당은 전날(20일) 의원총회에서 당론 결정 없이 자율투표에 맡기기로 했다. 체포동의안 가결(찬성) 요건은 재적 과반 출석, 출석 의원 과반 동의다.

현재 재적 의원은 298명이다. 이 가운데 병원에서 단식 중인 이 대표와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혐의'로 수감 중인 무소속 윤관석 의원 , 해외 순방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을 제외하면 최대 참석 의원은 295명이다. 295명 전원이 출석할 경우, 148명이 찬성한다면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가결된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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