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교육부가 실시한 학교 복합 시설 공모에 경기 시흥시 장현공공주택지구 내 장현1초등학교(가칭)가 최종 선정됐다.
19일 시흥시에 따르면 학교 복합 시설은 학교 부지 내에서 학생과 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공동체 공간이다. 교육·문화·체육 등 지역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는 공공시설이다.
현재 관내에는 최초 학교 복합 시설인 배곧너나들이와 소래너나들이(지난 8월) 등 2곳이 운영 중이다.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학교 복합 시설 건립이 탄력을 받아 장현지구 주민 숙원 사업인 장현1초 설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장현1초는 그동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여러 차례 난항을 겪었다. 지난 2020년부터 설립이 계획됐으나 매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산됐다.
하지만 지난 4월 중투 심사 제도가 개선돼 '학교 신설 시 학교 복합 시설을 포함하는 경우 중투 심사 면제' 등 내용이 추가됐다. 시와 시흥교육지원청이 장현1초 설립을 이룰 수 있게 된 것.
장현1초 및 학교 복합 시설이 완공되면 관내 북부·중부·남부 등 권역 별 운영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 및 주민 학습권 보장, 교육·문화 기반 시설 확충 등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장현1초와 학교 복합 시설 설립을 연계해 마침내 장현지구 내 학교를 신설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와 교육지원청이 적극 협력해 장현1초와 학교 복합 시설을 적기에 설립하고 아이들이 최상의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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