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하루 휴식을 취했다. 샌디에이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교체로도 그라운드로 나오지 않았다.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휴식 시간을 가진 셈이다.
샌디에이고는 매튜 배튼이 2루수, 에구리 로사리오가 3루수, 젠더 보가츠가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벤치에서 응원을 보냈으나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2-11로 크게 졌다.
다저스는 1회말 1사 후 프레디 프리먼가 윌 스미스가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를 상대로 안타와 2루타를 쳐 2, 3루 기회를 잡았다. 맥스 먼시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에는 프리먼의 투런포와 이후 만루 찬스에서 데이비드 페랄타의 1루 땅볼로 점수를 내 4-0으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도 4회초 만루 기회를 잡았다. 트렌트 그리샴의 3루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바로 도망갔다.
4회말 스미스가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7-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샌디에이고도 5회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솔로포를 쳐 대포로 반격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7회말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타와 제임스 아웃맨이 희생 플라이를 날려 9-2로 달아났다.
8회말에는 J. D. 마르티네스가 2타점 적시타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선발투수 랜스 린은 7이닝 2실점했고 타선 지원을 제대로 받으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11승째(11패)를 올렸다. 와카는 4이닝 7실점으로 흔들리며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4패째(11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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