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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던진 한화 박상원, 8일 키움전은 휴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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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감독 9일 더블헤더 김기중·남지민 선발투수 예고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멀티 이닝에 연투까지 했으니 쉴 시간이 필요하죠." 한화 이글스 박상원(투수)이 꿀맛 같은 휴식시간을 받았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원정 연전 투수진 운영에 대해 언급했다.

한화와 키움은 이번 연전 기간 동안 4경기를 치른다. 9일 경기가 더블헤더로 편성돼서다. 그런데 최 감독은 팀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는 박상원에게 이날 휴식을 줬다.

한화 이글스 투수 박상원이 잠실구장엣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 도중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박상원은 6,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 연달아 등판했고 이틀 동안 3이닝을 소화했다. 최 감독은 "4경기가 잡혀있기 때문에 박상원에게는 휴식이 필요할 거라고 판단했다"며 "오늘(8일) 세이브 상황이 나와도 박상원은 던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왼손 타자가 많은 키움 타선 특성상 좌완 김범수가 이날 마무리로 대기할 예정이다. 최 감독은 더블헤더 1, 2차전 선발투수도 일찌감치 정해뒀다. 1차전은 김기중, 2차전은 남지민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박상원은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43경기에 나와 52이닝을 소화했고 5승 3패 13세이브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고 있다.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지난 5월 12일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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