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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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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데이터센터 기업 GDS 추진 프로젝트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공급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SK에코플랜트와 중국 최대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기업 GDS가 싱가포르에 구축하는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시스템으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공급한다.

지난해 8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과 황 웨이(William Wei Huang) GDS 회장이 '연료전지 연계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지난해 8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과 황 웨이(William Wei Huang) GDS 회장이 '연료전지 연계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GDS가 싱가포르에 구축하는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시스템으로 연료전지를 공급·설치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GDS는 상하이에 본사를 둔 중국 최대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기업으로 1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830여개 글로벌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SK에코플랜트와 GDS가 지난해 8월 체결한 '연료전지 연계 데이터센터 사업개발을 위한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싱가포르 데이터센터에 SOFC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양사 의지가 반영됐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GDS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공급을 비롯한 연료전지 전체 패키지 EPC(설계·조달·시공) 업무를 맡는다. GDS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이 선정하는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차세대 에너지로 각광받는 수소 사용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와 협력해 SOFC를 도입하고 향후 재생에너지를 통해 만들어진 그린수소를 직접 연료로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365일 24시간 수많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저장·유통해야 하는 만큼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체 전력시스템 확보가 필수적이다. SK에코플린트는 "싱가포르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2050년까지 싱가포르 전력의 절반을 수소로 공급하는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SK에코플랜트와 GDS의 이번 협력이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시장에 연료전지 기반 전력공급방식을 확산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데이터센터, 병원 등 중소규모부터 대규모 발전용 연료전지까지 연료전지 기반 전력공급 솔루션 경험을 두루 갖춘 만큼 다양한 상업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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