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는 NHN클라우드가 오는 10월 개소하는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에 델 파워엣지 서버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올해 10월 광주광역시 북구 첨단3지구에 개관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의 AI 개발을 위한 초고사양 컴퓨팅 자원 수요에 대응하고,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산업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델은 NHN클라우드의 이번 사업에 AI 가속과 HPC(고성능컴퓨팅) 모델링에 최적화된 '델 파워엣지 XE9680' 서버를 공급한다. 파워엣지 XE9680은 델 최초의 고성능 GPU 8개 탑재형 모델로, 8개의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를 활용해 공랭식 설계로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NHN클라우드 측은 "파워엣지 XE9680 서버가 이전 세대 대비 4.5배 빠른 H100 GPU를 지원하고, 효율적인 관리와 가시성을 보장해 총소유비용(TCO)를 절감하는 한편, 환경 영향성을 감소시켜 운영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델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CSP(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최초로 엔비디아 H100 기반의 AI와 HPC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클라우드는 AI 활용의 핵심 인프라인만큼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다양한 수요를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번 협력 사례는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NHN클라우드의 풍부한 서비스 경험과 신뢰할 수 있는 델의 인프라 솔루션을 결합해 톱티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델 테크놀로지스는 데이터 시대에 AI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으며, 업계를 선도하는 NHN클라우드가 선진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파트너로서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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