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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역사 자랑하는 민주, 1년만에 '이재명 방탄당'으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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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노무현 '민주 정신' 이토록 변질되었는지 안타깝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국민의힘이 28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제에 대해 "지난 1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당'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1년 전 (당대표) 수락 연설을 통해 약속한 미래준비정당, 유능하고 강한 전당 등 슬로건과는 완전히 반대의 길을 걸으면서, 민심과 동떨어진 갈라파고스 정당이 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가 아닌 과거 불법과 부정부패에 갇혀있고,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강성 지지층을 이용하고 관리하는 데만 유능한 나머지 민심과 동떨어진 갈라파고스 정당이 된 것이다. 더욱이 너나 할 것 없이 터지는 돈봉투, 코인게이트, 성범죄 혐의로 서로를 보호하는 방탄 스킬만 발전하니 민생 과제는 계속 뒷전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선 민주당은 방탄에 골몰하는 구태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민생을 챙겨야 한다. 민생을 챙기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정상적인 (태도로) 회복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은 민주당의 지난 1년을 '이재명 방탄'으로 기억할 정도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민주당은 방탄당으로 전락했다. 김대중·노무현의 '민주' 정신이 깃든 민주당이 이토록 변질되었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꼬집었다.

전 원내대변인은 "대선 패배 장본인이 자숙도 없이 연고도 없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져 '방탄 배지'를 획득하고, 강성 지지층(개딸)을 앞세워 방탄 당헌 개정과 제1당 대표까지 거머쥐었다. '새로운 민주당을 만드는 데 저 자신을 던지겠다'라는 수락연설은 이제 보니 민주당을 '이재명당'으로 만들겠다는 포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이 대표를 계속 엄호한다면 이 대표와 함께 끝도 없이 추락하게 될 것이다. 부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재명 방탄당이 아닌 국민의 정당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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