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삼성중공업에 해양 수주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보면서 목표주가 1만1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1만100원으로 유지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컨테이너선의 모습 [사진=삼성중공업]](https://image.inews24.com/v1/73668751304763.jpg)
최근 Delfin FLNG의 사업주인 미국 Delfin Midstream이 중국 조선사 Wison과 FLNG 건조 슬롯(Slot) 계약을 체결한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Wison의 1호기 수주 가능성은 늦다"며 "Delfin Midstream이 향후 LNG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EPC 조선사 풀을 넓히려는 과정"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삼성중공업이 수행한 Delfinf FLNG 2호기까지의 EPC 수주 가능성은 아직 유력하다"며 "수주 풀에서 실제 계약까지 이어질 가장 유력한 프로젝트"라고 했다.
그는 "미국 Delfin LNG를 제외한 삼성중공업의 FLNG 수주 풀은 두 가지며 모두 연내 FID를 기대하고 있는 프로젝트"라며 "모두 연내 FID를 기대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2022년 초 FEED 계약을 체결하고 수행한 캐나다 Cedar LNG와 삼성중공업에서 1호기 인도를 마친 모잠비크 Coral Sul II"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수주목표 95억달러 중 8월 누적 달성률은 66.3%를 기록했다"며 "4분기에 있을 카타르 LNG 2차 batch 14척의 수주 가능성을 감안하면 올해 목표는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삼성중공업이 상선과 해양 부문에서 수주 모멘텀이 가장 크다고 보면서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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