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라임 펀드' 특혜 환매 의혹이 불거진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천만원 손해를 봤을 뿐, 특혜 환매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김 의원은 24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거래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에 저의 자산을 맡기고 수천만원 상당의 손해를 보았을뿐 특혜 환매를 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에셋증권은 라임마티니4호 등에 투자한 모든 고객에게 시장 상황에 따라 환매를 권유했다"며 "저를 포함한 전 고객이 환매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특혜성 환매라고 발표한 금감원과 이를 기반으로 허위보도를 한 언론사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이날 '주요 투자자 피해 운용사 검사 테스크포스(TF)'를 통해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 등 3개 운용사에 대한 추가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이 펀드 환매 중단 선언 직전인 2019년 8~9월 4개 라임 펀드의 환매 대응 자금이 부족하자 국회의원을 비롯해 중앙회, A상장회사 등의 일부 투자자에게 특혜성 환매를 해줬다고 밝혔다. '경향신문'은 해당 국회의원이 김 의원이라는 보도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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