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리즈 서울'서 올레드 TV로 예술작품 선봬…"압도적 화질 표현"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LG전자가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3'에서 유명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올레드(OLED) TV로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9월 6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프리즈 서울 2023'에서 업계 최초로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서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프리즈'는 '아트바젤'과 함께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창조하고 이끄는 세계 양대 아트페어 가운데 하나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앞두고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미디어타워를 비롯해 △시청 앞 디지털조선일보 빌딩 △광화문 일민미술관 △잠실 대우유토피아 빌딩 등 대형 전광판 4곳에서 예고 영상을 상영한다.

영상에는 어두운 밤하늘에 빛나는 별로 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故(고) 김광섭 시인의 시(時)와 시의 마지막 구절을 제목으로 삼고 그리운 친구들과 고향을 떠올리며 무수히 많은 점으로 우주를 그린 故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담아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서 LG전자는 2021년부터 '프리즈 아트페어'의 글로벌 파트너로 활동해왔다. 올 초 열린 '프리즈 LA'에서 세계적인 조각가 '베리엑스볼'과 협업해 대체불가토큰(NFT) 조각 작품을 구현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프리즈 뉴욕'에서 다양한 올레드 TV를 활용해 작품 감상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선보인 바 있다.

이는 올레드 TV의 강점을 앞세워 예술 분야와 협업을 선보이는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만의 압도적인 화질을 활용해 아티스트들이 구현한 예술적 가치를 고객 경험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 올레드 TV'는 10년 혁신 기반으로 더욱 정교해진 독자 영상처리기술을 통해 화질을 섬세하게 표현한다"며 "특히 압도적 명암비와 블랙 표현, 완벽에 가까운 시야각으로 우주 공간 속 빛나는 별 하나하나를 표현한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생생하게 보여주기에 제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