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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에만 진행하던 '배민방학도시락', 연중 캠페인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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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기간 아니어도 상시 후원 및 내역 조회 가능
3년 간 누적 모금액 2억…아이들 3500명에 6만8000끼니 제공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방학 기간 아이들의 끼니를 챙기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배민방학도시락'을 상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배민방학도시락 홈페이지를 개설해 방학에만 가능했던 모금을 연중 내내 진행한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중 보호자의 돌봄 부재 우려가 있는 아이들에게 도시락을 선물하면서 건강과 안부를 챙기는 기부 캠페인이다.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과 함께 하고 있다.

2020년 겨울방학을 시작으로 올해 여름방학까지 여섯 번의 방학 동안 총 9724명이 후원에 참여했다. 누적 모금액은 2억2044만6933원으로, 3537명에게 6만8714끼니의 도시락이 전달됐다.

이번 홈페이지 개설을 통해 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은 시기에 상관없이 원하는 만큼 기부할 수 있는 후원 프로그램으로 상시화된다. 홈페이지에서는 개별 후원 내역 조회, 기부금 영수증 처리 안내, 도시락 식단 공개 등 후원자의 기부 활동 편의를 높이는 기능이 적용됐다.

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 모금액은 식재료와 조리비에만 사용된다. 우아한형제들은 도시락 제작 및 배송에 필요한 운영비와 아이들에게 도시락과 함께 제공하는 식사쿠폰, 엽서, 선물 등 비용을 부담한다.

올 여름 진행된 배민방학도시락에는 940명이 후원에 참여해 3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 모였다. 배민은 서울을 비롯해 강원, 부산, 전북 등 각지 38개 학교의 아이들 580명에게 1만1760끼니의 도시락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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