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타격 상승세 흐름이 끊겼다.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의 연속 경기 안타가 멈췄다.
피츠버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타깃 필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MLB 인터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치면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부상 복귀 후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쳤으나 이날 좋은 타격감이 이어지지 않았다.
시즌 타율은 2할4푼(225타수 54안타)으로 떨어졌다. 배지환은 1회초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타구를 외야로 보냈으나 좌익수 직선타로 잡혔다.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3루 땅볼, 이날 마지막 타석이 된 9회초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피츠버그 타선은 이날 미네소타 선발투수인 좌완 댈러스 카이클에게 꽁꽁 묶였다. 카이클은 7회초 1사까지 퍼펙트 투구를 보였다.
피츠버그는 해당 이닝에서 브라이언 레이놀스가 카이클을 상대로 2루타를 쳐 이날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안타 하나만을 더했다. 레이놀스가 팀내 유일한 2안타 타자가 됐다.
피츠버그는 미네소타에 0-2로 졌다. 카이클은 6.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첫승째(1패)를 올렸다. 마무리 조안 듀란은 소속팀 리드를 잘 지키며 구원에 성공, 시즌 23세이브째(2승 5패 1홀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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