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상반기 보수로 6억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남궁훈 전 대표는 약 97억원을 받았다.
14일 카카오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홍 대표는 상반기 보수로 급여 6억원, 명절 상여 등 사내 복지제도에 의해 지급되는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 등 총 6억4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카카오와 계열사의 투자를 총괄하는 배재현 공동체투자총괄대표는 급여 2억원, 상여 16억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원을 합쳐 총 18억200만원을 받았다. 배 대표는 2022년 전략적 목표 달성에 따른 단기 성과 보너스와 2023년 상반기 전략적 목표 달성에 따른 별도의 기타 특별 상여를 받았다.
남궁훈 전 대표는 급여 2억5천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을 받았다. 이와 함께 23만7천754만주 규모 스톡옵션 행사로 94억3천200만원을 거두면서 총 96억8천300만원을 수령하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카카오 주가가 5만원 중후반대일 때 행사가 약 1만7천원의 스톡옵션을 행사해 차익을 실현했다.
카카오 내 태스크포스(TF)에서 겸직 중인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급여 7천500만원과 6만주 규모 스톡옵션 행사로 26억1천800만원을 수령하며 총 26억9천3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김대성 전 서비스개발1실 실장이 총 18억900만원을, 정현주 전 유저서비스&인사이트팀 팀장이 총 10억4천100만원을 수령하며 보수 지급액 기준 상위 5명에 이름을 올렸다.
등기임원을 제외한 카카오 임직원은 올 6월말 기준 3천917명으로, 상반기 평균 급여는 5천700만원이었다.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는 5년 3개월로 집계됐다. 미등기임원은 17명으로, 평균 급여는 2억5천800만원(상여 및 스톡옵션 행사차익 등 포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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