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이차전지·IT 소재 부품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는 신사업 분야 투자와 이차전지 제조장비 수주량 증가로 인한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160억원 규모의 영구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나인테크가 160억 규모 영구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사진은 회사 로고. [사진=나인테크]](https://image.inews24.com/v1/e29d62aa77f838.jpg)
나인테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160억원 규모의 영구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본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2%, 만기보장이자율은 5%이며, 만기일은 오는 2053년으로 만기가 30년인 영구채의 성격을 지닌다.
나인테크는 앞서 2일 공시 한 1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이어 총 280억원 규모의 자금 마련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자금으로 이차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함께 본 영구전환사채를 발행해서 신규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회사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이차전지 분야로 성공적인 사업확대를 추진한 것과 같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는 "이번에 조달되는 자금을 통해 당사의 중장기 성장 로드맵의 기본 발판이 마련됐다고 할 수 있다"며 "계획대로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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