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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한 18점' 우리카드, KB손보 완파…4강 진출 불씨 되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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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영 22점으로 분전한 KB손보, 2연패 늪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 4강 진출 불씨를 살렸다.

우리카드는 8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19 25-19)으로 완파했다.

우리카드 한성정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우리카드 한성정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지난 6일 대한항공에 패했던 우리카드는 이로써 1승 1패를 기록했다. 8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르는 컵대회에서 각 조 1, 2위가 4강에 오른다. 우리카드는 10일 OK금융그룹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우리카드는 김지한이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팀 내 최다인 ㅇ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아웃사이드 히터 송명근과 한성정은 각각 9점, 8점으로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은 손준영이 22점으로 분전했지만 2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오후 7시에 열리는 대한항공-OK금융그룹 경기 결과에 따라 조별리그 탈락이 결정될 위기에 놓였다.

우리카드는 범실을 14개로 억제하면서 29개를 쏟아낸 KB손해보험보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1세트 초반 7-2로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간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이 범실로 흔들리는 팀을 노려 12-7로 리드를 이어갔다.

우리카드는 15-9에서 연속 실점하며 2점 차로 쫓겼지만 송명근의 거듭된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20-15로 다시 격차를 벌렸고 분위기를 이어가며 세트를 선취했다.

KB손해보험 선수들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KB손해보험 선수들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2세트 역시 우리카드가 달아나면 KB손해보험이 추격하는 그림이었다.

범실이 팽팽하던 균형을 무너뜨렸다. 16-14로 앞선 우리카드는 상대 연속 범실과 한태준과 한성정이 완벽한 타이밍의 백어택을 합작하며 단숨에 19-14를 만들었다.

우리카드는 23-19에서 김지한의 백어택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KB손해보험 배상진이 블로킹 과정에서 네트를 건드리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에 다가섰다.

기세가 오른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18-16으로 앞선 상황에서 김지한, 박준혁, 한성정이 연속 득점을 기록해 승기를 잡았다.

미들 블로커 박준혁은 24-19에서 속공을 성공시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구미=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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