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이 의미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013년 MLB 진출 후 개인 통산 900탈삼진을 돌파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왔다.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선발 등판이다.
류현진은 이날 순항하고 있다. 클리블랜드 타선을 상대로 3회까지 단 한 차례 진루를 허용하지 않은 퍼펙트 투구를 보이고 있다.
류현진은 복귀전이던 지난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까지 개인 통산 899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2회말 2사에서 상대한 가브리엘 아리아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900탈삼진에 도달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개인 통산 900탈삼진을 가장 먼저 돌파한 주인공은 박찬호(은퇴)다. 박찬호는 MLB에서 개인 통산 1715탈삼진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KBO리그에서는 2006년부터 MLB 진출 전 해인 2012년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뛰는 동안 1238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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