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세계잼버리대회에서 조기 퇴영한 일부 참가국 스카우트 지원에 만전을 다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인천시는 7일 긴급 회의를 열고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서 조기 퇴영해 인천에 오는 일부 참가국 스카우트 대원 지원 전담팀(TF) 구성 및 문화·관광·체험 행사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잼버리 대회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전 세계 153개국 4만2천593명이 참가 중이다.
대회장은 그러나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일부 참가국이 조기 퇴영을 결정하거나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에는 이날 현재 영국에서 온 참가자 1천60명이 관내 호텔 등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국제 행사인 잼버리 대회 일정을 고려해 각 참가국이 참여를 원할 경우 조직위와 사전 협의를 거쳐 인천 여행 코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해외 통역 자원봉사자, 관광 가이드 등 인력 지원과 상비약·건강 체크 등 숙소 지원도 추진 할 방침이다.
유 시장은 "국가 행사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잼버리 행사가 잘 마무리 되도록 관련 부서가 최선을 다해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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