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애플이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 15' 시리즈를 다음달 13일에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4일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9월 셋째 주에 아이폰 15 시리즈를 발표할 예정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다수 이동통신사 직원을 대상으로 해당 일자에 쉬지 말라고 요청했다며 시기상으로 새로운 아이폰의 출시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애플은 그 동안 아이폰 발표 행사를 주로 화요일에 열었으나 지난해에는 수요일인 9월 7일 진행한 바 있다. 9월 13일 역시 수요일이기 때문에 이날 애플이 '아이폰 15' 시리즈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실제 애플이 예측대로 내달 13일 '아이폰 15' 시리즈를 발표할 경우 예약 판매는 같은 달 15일, 실제 출시는 22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아이폰 14' 시리즈의 경우 사전 예약은 9월 9일, 제품 출시는 9월 16일에 진행된 바 있다.
아울러 여러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 15'는 전작 대비 모서리가 약간 구부러지고 디스플레이 주변 베젤이 더 얇은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될 전망이다.
또 시리즈는 전 모델에는 라이트닝 대신 USB-C 포트가 탑재되며 표준 및 플러스 모델에도 다이나믹 아일랜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프로 모델 2종에는 새로운 티타늄 섀시가 탑재되며 3나노 공정의 'A17 바이오닉 프로세서'가 적용된다. 특히 최상위 프로 맥스 모델의 경우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잠망경 렌즈'가 적용될 전망이다.
특히 부품값 인상 등으로 프로 모델 2종은 4년 만에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애플은 2019년 '아이폰 11'부터 미국 기준으로 프로와 프로맥스 가격을 각각 999달러(약 128만원)와 1천99달러(약 141만원)부터 판매해왔다. '아이폰 12'부터는 기본 모델 가격을 100달러(약 13만원) 올렸지만, 고급 모델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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