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세로 2640선서 강보합 출발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국내 증시가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세로 강보합 출발했다.

1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47포인트(0.63%) 상승한 2649.0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천20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은 2천287억원, 외국인은 1천1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 등이 강세며 포스코퓨처엠, POSCO홀딩스, 기아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보험업, 기계, 유통업 등은 하락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100.24포인트(0.28%) 상승한 3만5559.5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6.73포인트(0.15%) 오른 4588.9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29.36포인트(0.21%) 상승한 1만4346.02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변화가 제한된 종목 장세가 진행되며 보합권 등락을 보여 한국 증시도 매물 소화 속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중소형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등 소형주의 상승이 뚜렷해 러셀2000지수가 1.09% 상승하는 등 중소형 종목 중심의 등락이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코스닥도 전일 대비 6.68포인트(0.71%) 오른 942.65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1천356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천2억원, 기관은 69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 HPSP, 에코프로 등이 오름세며 더블유씨피, JYP엔터테인먼트, 루닛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금융, 소프트웨어, 기타제조 등이 강세인 반면 오락, 방송서비스, 전기·전자 등은 약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80원(0.14%) 오른 1천276.4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