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올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원통형 4680은 올해 중에 오창에 생산라인을 셋업할 것"이라며 "중국 남경에서는 일부 삼원계(NCM) 배터리 라인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라인으로 전환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확고한 우위를 확보한 프리미엄 제품뿐만 아니라, NCM 기반으로 한 미드니켈 배터리, 망간니켈 제품 개발을 통해 각 세그먼트별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며 "보급형 전기차 및 ESS 수요 확대 등 다양한 시장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LFP 배터리가 전기차 시장에서 기존 전망 대비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요한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은 틀림없다"며 "다만 전기차 배터리로 확대 적용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밀도나 출력 등 일부 성능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구체적인 일정, 생산 계획 등은 검토중인데, 리소스를 확대 및 투입해가면서 LFP 제품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이와 별도로 중국 LFP 대비 에너지 밀도와 성능을 차별화하기 위해서 아직은 갈 길이 남은 상황이지만, 보다 진보된 LFP 계열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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