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현대자동차가 1년 전 발효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한 시장 점유율 하락 위기를 딜러에게 지급하는 자체 인센티브(판매장려금)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강현 현대자동차 기획재경본부장(부사장)은 26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대차는 IRA 시행으로 인한 인센티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아이오닉5나 아이오닉6 등 전기자동차에 인센티브를 집중해서 더 높은 인센티브를 지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몇 달간 인센티브는 약 4천에서 5천 달러 수준이었다"며 "인센티브를 지불함으로써 다른 제조사들과 가격으로 경쟁해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 본부장은 "전기차 분야에서는 테슬라가 공격적으로 가격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경쟁사들이 이에 동참하고 있어서 우리도 인센티브를 전기차에 인센티브를 집중하고 있는 것"이라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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