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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케이블TV, '지방소멸 위기 극복' 머리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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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A, 케이블컨벤션 2023 참관…JCTA와 상호협력 양해각서 서명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한국과 일본 케이블TV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콘텐츠 공동 개발과 프로그램 공동 제작에 나선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 로고. [사진=KCTA]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이래운, KCTA)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케이블컨벤션2023에 참관하고 일본케이블연맹(JCTA)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 측은 케이블TV 산업 번영을 위한 협력 동반자 관계의 내실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케이블협회 관계자는 상호협력 방안이 담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여행 프로그램‧지역채널 커머스방송을 공동제작하고 촬영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교환‧편성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역관광 상품개발과 관광 활성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케이블TV 중심 '한-일 통합 관광 플랫폼' 구축 방안도 제안됐다.

KCTA는 일본 측에 2025년 한국 케이블TV 출범 30주년을 기념하는 공동 세미나 주최를 권했다. 기조연설과 비전 발표 등 다양한 방식의 한-일 케이블TV 사업자 간 상호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이중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무총장은 "협회는 지난 13년간 JCTA와 상호 방문, 정책자료, 데이터 등 정보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 관계를 굳건히 해오고 있다"며 "한-일 케이블TV 중심의 공동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해 가속하는 양국의 지역소멸 위기를 돌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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