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가 17일과 18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347.4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일반투자자 배정물량 35만 주에 대해 1억2천160만 주의 청약이 들어왔으며, 청약증거금은 8512억원이 모였다. 비례 경쟁률은 693.9대 1을 보였다.
파로스아이바이오 오는 20일 납입과 모든 공모절차를 마친 후 2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모집된 공모자금은 연구개발과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주관사의 자발적인 환매청구권을 6개월 부여했다. 임직원들의 스톡옵션도 일반 직원은 상장 후 1년, 임원진은 상장 후 3년간 자발적 보호예수를 설정했다.
또 구주 매출 없이 신주만 발행하면서도 상장 이후 잠재주식이 될 수 있는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연계 채권이 없다.
이를 통해 공모주식을 포함한 유통물량 외 발생될 수 있는 잠재주식은 상장 이후 최소 1년 이상 없는 상태다.
파로스아이바이오 관계자는 "주가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들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자발적 보호예수를 3년이나 강도 높게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2016년 설립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희귀난치성 질환 중심의 혁신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자체 AI 플랫폼 '케미버스'를 신약 연구개발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 중 급성골수성백혈병과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PHI-101'은 다국적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임상 2상부터 조기상용화가 가능한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로, 2025년 다국적 임상 2상 진입과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 KRAS 표적항암제 'PHI-201'은 지난해 유한양행과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이사는 "수많은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의 치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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