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민기 당황하게 한 한지민 폭탄 고백…'힙하게' 2차 티저 공개

[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힙하게' 2차 티저가 공개됐다.

13일 JTBC 공식홈에는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 2차 티저 영상이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티저에는 서울에서 좌천된 열혈 형사 문장열(이민기 분)의 수상한 농촌마을 좌충우돌 적응기가 담겼다.

영상은 자칭 에이스 형사지만 왠지 모르게 허술한 문장열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서울 광역 수사대에서 억울(?)하게 좌천된 문장열을 기다리고 있는 건 뭔가 많이 이상한 무진 패밀리들이다. 무진 최강 캐릭터 배옥희(주민경 분)는 집을 보러 왔다가 대뜸 문장열을 향해 자신에게 고백을 하러 왔으면 하라고 채근한다. 이어 김용명(김용명 분)은 어찌된 영문인지 신조어를 쏟아내다가 배옥희에게 일격을 당한다.

무진 경찰서 강력반장 원종묵(김희원 분)은 학익진 자세를 취하며 비장하게 진두지휘하지만 놀란 소가 달려오자 누구보다 빠르게 꽁무니를 빼고, 맥아더 장군에게 빙의한 '생계형 무당' 박종배(박혁권 분)까지 비범한 인물들이 차례로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 가운데 문장열을 가장 당황하게 한 인물은 수의사 봉예분(한지민 분)이다. 봉예분은 "제가 초능력이 있다고 했잖아요, 내가 엉덩이를 만지면 다 보여요"라며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늘어놓고, 엉덩이를 잡힌 문장열은 당황스러우면서도 그런 봉예분이 꽤나 신경이 쓰인다.

방심하면 치고 들어오는 봉예분의 난데없는 습격에 문장열은 업어치기 한 판을 날리고, "이 동네 뭔가 많이 이상하다"라는 문구가 등장하며 두 사람의 범상치 않은 인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와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가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 평화롭고 순박하지만 어쩐지 수상한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자잘한 생활밀착형 사건들을 해결해가던 '우당탕' 콤비가 연쇄살인 사건에 휩쓸리며 상상 초월의 공조를 펼친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는 내달 12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