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와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분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확산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10일 양측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네이버와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분야 ESG 발전 및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한다.
먼저 해양수산부가 제공하는 연안 여객선 실시간 운항 정보를 네이버 검색이나 지도 등을 통해 제공하는 것을 추진한다. 양측은 이를 통해 도서 지역 거주민의 정보 접근성과 도서 지역 관광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안 여객선 연 평균 이용객은 1천300만명에 달한다.
이밖에 해양 유해생물, 파도, 이안류, 해수면 높이, 방사능, 해수온 등 다양한 해양 관련 안전 정보를 검색, 지도와 같은 네이버 플랫폼에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여름 휴가철 특정 피서지 바닷가에서 조심해야 할 해양 생물에 대한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들이 해양 안전 정보 등 바다 관련 콘텐츠를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양·수산 분야에 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해양 수산 분야에서도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들을 이용자에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이용자가 다양한 정보에 빠르게 접근하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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