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세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0포인트(0.13%) 오른 2530.1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420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398억원, 기고나은 9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포스코퓨처엠, POSCO홀딩스, 신한지주 등이 강세며 현대모비스, 삼성SDI, 삼성전자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보험업, 기계, 건설업 등이 오름세며 의료정밀, 종이목재, 음식료업 등은 내림세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87.38(0.55%) 내린 3만3734.8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2.64포인트(0.29%) 하락한 4398.9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18.32포인트(0.13%) 감소한 1만3660.72에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7월 들어 강했던 미국 증시의 하락반전과 함께 글로벌 증시가 흔들리고 있다"며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의 매파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로 채권금리 급등세가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주 12일 발표되는 6월 CPI 결과에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며 "CPI가 예상에 부합하거나, 하회할 경우 주식시장에는 서프라이즈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2.90포인트(0.33%) 하락한 864.3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792억원, 기관이 292억원을 내다팔고 있으며 개인은 96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 펄어비스, JYP엔터테인먼트가 강세며 동진쎄미캠, 케어젠, 클래시스 등은 약세다. 특히 에코프로는 이날 장중 주가 100만원을 돌파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금융, 디지털이 오름세며 반도체, 정보통신 하드웨어(IT H/W), 종이·목재 등은 내림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80원(0.37%) 내린 1천300.20원에 거래 중이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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