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이 다시 빅리그 그라운드로 왔다. 피츠버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체이스 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이날 지명타자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지난 4월 16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이후 재활을 거쳤고 지난달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출전하며 복귀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이날 경기를 앞두고 콜업됐고 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아직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그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고 시즌 타율은 1할1푼1리(36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2회초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섰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잭 갈렌이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갈렌의 초구를 받아쳤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7회초 다시 한 번 선두타자로 나와 이번에는 5구째 배트를 돌렸다. 잘 맞은 타구였지만 좌익수 직선타가 됐다.
8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왔으나 바뀐 투수 저스틴 마르티네스에 삼진을 당하면서 돌아섰다. 피츠버그는 애리조나에 3-7로 패했다. 3연패 부진에 빠졌고 40승 48패가 됐다.
애리조나는 51승 38패가 되며 내셔널리그 서부조 1위를 지켰다. 2위 LA 다저스(49승 38패)와 승차에선 한 경기 앞서있다. 갈렌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11승째(3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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