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라이엇도 제쳤다…일하기 좋은 게임사 1위는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게임업체 '베이글코드'가 넥슨, 라이엇 등을 제치고 잡코리아 선정 '일하기 좋은 게임회사' 1위에 올랐다.

6일 잡코리아는 게임사 중 일하기 좋은 회사 10위를 선정했다. 올해 6월까지 지난 1년간 잡플래닛에 전·현 직원들이 남긴 ▲총만족도 ▲급여·복지 ▲승진 가능성 ▲워라밸(업무와 삶의 균형) ▲사내문화 ▲경영진 평가 점수를 바탕으로 산출된 종합 점수(10점 만점)를 기준으로 했다.

1위에는 소셜카지노 게임사 베이글코드(대표 윤일환, 김준영)가 올랐다. 종합 8.97점으로 모든 항목에서 4점대를 기록했으며 사내문화는 4.73점으로 상위 10개사 중 최고점이다. 동료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자유롭고 수평적인 분위기도 장점으로 꼽혔다. 소셜카지노가 글로벌 시장을 주력으로 하는 장르라는 점에서 국내 인지도가 낮은 점은 단점으로 언급됐다.

베이글코드는 '클럽베가스' '캐시빌리어네어' 등을 서비스하는 소셜카지노 게임업체로 2022년 매출 932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평균 매출 증률은 74%에 달한다.

2위인 넥슨게임즈는 급여복지(4.17점), 사내문화(4점) 등에서, 3위 넥슨코리아는 워라밸(4.01점) 등에서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 4위 라이엇게임즈도 대부분 항목에서 3점 후반대를 기록했다.

이 외에 ▲5위 아름게임즈 ▲6위 스마일게이트RPG ▲7위 액션스퀘어 ▲8위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 ▲9위 코그 ▲10위 투핸즈게임즈 등이 뒤따랐다.